안녕하세요, 이그니스 마케팅 입니다! 아마존(AMAZON)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흔히 미국에 있는 거대한 온라인 쇼핑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한국에서는 11번가를 통해 보다 쉽게 아마존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는데요. 하지만 소비자에서 판매자로 관점을 바꾸면, 아마존은 해외 소비자들에게 내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글로벌셀링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아마존 글로벌셀링을 알아보기 전에 크로스보더 이커머스(Cross-border E-commerce)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말 그대로 ‘국경을 넘나드는 온라인 커머스’를 의미합니다. 이는 수출과 수입에 해당하는 무역이라는 큰 범주에 포함되는 개념인 동시에, 온라인 플랫폼에 기반한 수출입 무역이라는 세부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출중심국가인 한국도 이러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에서 예외일 수는 없을텐데요. 한국무역통계진흥원 자료를 살펴보면, 대외적인 환경에 따라 전체 수출이 매년 증가와 감소 등의 변화를 나타내는 반면에 전자상거래 기반 수출은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0년부터 맹위를 떨친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여파로 그 성장세는 보다 가팔라졌습니다.
이처럼 크로스보더 이커머스의 전체 규모가 성장하는 가운데 아마존 글로벌셀링도 점차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제 아마존이 왜 국내 판매자에게 유용한 해외 판매처인지 살펴볼까요?
첫째, 아마존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전 세계적으로 굉장히 많다는 점입니다.
아마존은 미국에만 있는 마켓플레이스가 아닙니다. 전 세계 17여개 국가에 그 나라 언어와 생활에 최적화된 별도의 마켓플레이스가 있습니다. 이를 지역별로 크게 분류하면 미국을 비롯한 아메리카 지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EU 주요 국가들을 아우르는 유럽 지역, 그리고 중동 지역으로 나뉘어집니다.
아마존 이용자가 꼭 그 마켓플레이스가 위치한 국가에만 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한국에서도 많은 해외 직구족들이 블랙프라이데이 같은 세일 시즌에 아마존에서 쇼핑을 합니다. 이처럼 전 세계의 많은 소비자들이 다른 국가에 속한 아마존 마켓플레이스를 이용하는 것이죠. 아마존에 따르면 이러한 소비자들을 아우르는 전 세계 활성 소비자가 약 3억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활성 소비자는 지난 12개월 간 한 번이라도 아마존을 통해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를 의미합니다.
둘째, 아마존은 마켓플레이스가 위치한 주요 국가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21세기 들어 IT 통신 인프라가 발달하면서 전 세계적인 소비 활동의 상당 부분이 온라인으로 이동했고, 온라인 기반의 커머스 플랫폼도 우후죽순 등장했습니다. 특히, 한국은 비교적 적은 인구에도 불구하고, 이커머스 규모가 전 세계 5위 수준으로 급격하게 커짐과 동시에 관련 서비스도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네이버, 쿠팡, 그리고 이베이를 품은 신세계가 3강을 구축하고 있지만 어느 플랫폼도 독보적인 시장점유율을 나타내지는 않고 있는데, 아마존은 그렇지 않습니다.
본산지인 미국만 하더라도 2000년대부터 도서 이외의 다양한 공산품을 판매하는 종합 마켓플레이스로 영역을 확장하면서, 2021년 현재는 미국 내 이커머스 시장의 약 50% 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우리와 가까운 일본에서도 아마존은 토종 마켓플레이스인 라쿠텐(楽天市場)에 앞서며 일본에서 가장 큰 온라인 마켓플레이스가 된지 오래입니다. 이외 유럽 주요 국가들에서 이커머스 관련 트래픽이 가장 높은 곳이 사실상 아마존이며, 이커머스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와 동남아에서도 주도적인 입지를 굳혀가고 있습니다. 단, 중국만은 예외인데 토종 이커머스 업체의 공고한 시장 장악을 버티지 못 하고 사실상 2010년대 중반 철수를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아마존은 국내와 달리 진출하고자 하는 국가에서 상당히 독과점적인 시장점유율, 즉 소비자 풀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수출 초기에 해외 소비자 반응을 파악하기 용이하면서도 상당히 높은 매출을 달성할 수 있는 수출 판로로서 용이합니다.
셋째, 체계적이고 광범위한 지역을 커버하는 물류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나중에 별도로 다루겠지만 이 물류 인프라는 FBA(Fulfillment by Amazon)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풀필먼트(Fulfillment)는 국내에서도 쿠팡 덕분에 많이 알려진 개념인데요. 이커머스로 소비되는 모든 재화들을 수집하고, 보관하고, 분류하고. 포장하고, 배송하는 등의 제반 활동을 의미합니다.
풀필먼트는 그 포괄적인 의미에서 알 수 있듯이 굉장히 막대한 비용과 리소스를 요구하지만, 한 번 인프라가 갖춰지고 효율적으로 가동되면 판매자와 소비자에게 엄청난 이점을 가져다 줍니다. 아마존은 앞서 소개한 국가별 마켓플레이스마다 넓은 영역에서 방대한 풀필먼트 센터(FC)를 갖추고 있습니다.
덕분에 판매자들은 FC에 재고만 입고해두면 아마존에서 주문처리와 배송, 그리고 CS에 이르는 과정을 대행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한편, 소비자들은 온라인으로 주문을 하면 굉장히 빨리 제품을 받아볼 수 있게 됩니다. 얼마 이상을 구매한다거나 아마존 프라임(Amazon Prime) 같은 멤버십을 가지고 있을 경우, 미국 같은 넓은 지역이라 하더라도 2일 내 배송이 보장됩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장점들이 있는데 이는 추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마존을 통한 해외 진출! 마음의 준비 되셨습니까?
아마존 글로벌셀링의 장점은 이외에도 여러가지 있을 것입니다. 물론 어려운 점도 있습니다. 해외 소비자를 상대하는 만큼, 국내와는 사뭇 다른 소비자 특성과 니즈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필요하고 언어적인 장벽도 만만치 않습니다. 무엇보다 아마존이라는 시스템이 소비자에게는 굉장히 친화적인 반면, 판매자에게는 굉장히 복잡한 편이다 보니 많은 것을 공부해야하는 어려움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많은 잠재고객에게 도달할 수 있는 대신 전 세계 판매자들과 경쟁해야 하는 곳이 아마존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아마존 글로벌셀링은 체계적인 접근과 준비가 필요합니다. 실제로 얼마나 잘 준비했는가, 그리고 아마존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있느냐에 따라 성과는 천차만별입니다. 이그니스 마케팅은 국내 브랜드사, 제조사, 그리고 개인 판매자 여러분들이 아마존 글로벌셀링에 있어 보다 현명한 의사결정을 하시도록 돕고자 합니다. 높은 퀄리티와 비용효율적인 서비스를 통해 성공적인 아마존 비즈니스를 만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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